다가오는 2016년의 패션 트렌드를 미리 볼 수 있는 패션쇼가 지난 한 주 동안 열렸죠? 많은 디자이너들의 쇼가 관심을 끌었던 가운데, 이상봉 디자이너의 패션쇼에는 스타 셀렙들이 참석해 패션 대결을 펼쳤습니다. 자세한 내용 이보람 기자가 전합니다.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이상봉의 패션쇼에 많은 스타가 참석해 패션 센스를 뽐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20일 이상봉이 패션코드 2016 S/S 개막과 함께 자신의 브랜드 론칭 30주년을 기념하는 컬렉션 쇼를 개최했는데요.<br /><br /><br />[현장음: 이상봉 디자이너]<br /><br />'아리랑'이라는 테마를 갖고 시작했어요 그거를 어떻게 끄집어낼까 하다가 '보자기'를 생각했었거든요 그래서 보자기 자체를 서양 성당의 스테인드글라스를.. 동서양이 만나고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과정을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<br /><br /><br />당당하고 도도한 표정으로 런웨이를 활보하는 모델들-, 그 가운데 그룹 클릭비의 멤버 노민혁이 눈에 띄었는데요.<br /><br /><br />[현장음: 노민혁]<br /><br />아마 키라는 자격 요건 때문에 온 거 같아요 제가 다른 멤버들보다 월등한 건 키밖에 없어서 불러 주신 거 같고 저를 최면 걸고 있어요 나는 당당할 수 있고 나는 전문 모델이다 하고 있어서 큰 사고 없이 할 수 있을 거 같아요<br /><br /><br />모델 자격으로 런웨이에 선 그를 응원하기 위해 멤버 우연석과 김상혁도 자리했습니다.<br /><br /><br />[현장음: 우연석]<br /><br />넘어지는지 안 넘어지는지 확인하러 왔습니다<br /><br />[현장음: 김상혁]<br /><br />민혁씨가 패션계에 관심이 많은지 몰랐는데 이상봉 선생님 쇼에 초대받아서 저희도 영광이고 민혁 씨도 모델로서 런웨이에 서게 됐는데 잘하시길 바랍니다<br /><br /><br />이날 패션쇼에서는 저마다의 개성을 살린 인기 스타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는데요.<br /><br /><br />[현장음: 김희철]<br /><br />누가 봐도 이상봉 디자이너의 옷이구나 싶은 거로 입고 왔는데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권아 형 어떠냐? 오늘 느낌 좀 좋지? 확실히 역시 뭘 입어도 태가 난다 이 말씀 드리고 싶고요 이상봉 선생님 30주년 축하드립니다 사랑해요 형님 이따 뵈어요!<br /><br /><br />조권과 천둥은 블랙톤 의상으로 시크하면서도 도시적인 세련미를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<br />[현장음: 조권]<br /><br />깔끔하게 블랙톤으로 입고 왔고요 이상봉 선생님이 직접 초대해주셔서 보러왔는데 재미있게 잘 보고 가겠습니다<br /><br />[현장음: 천둥]<br /><br />오늘 의상 콘셉트는 블랙 시크입니다. 올블랙으로 맞춰 입었고요 그래서 시크하고 다크해보이는 이미지를 만들었습니다<br /><br /><br />이날 이상봉은 국내에서는 잘 선보이지 않는 드레스도 공개했는데요. 화려한 드레스 쇼가 펼쳐지는 가운데, 관객들의 이목이 한 사람에게 쏠렸습니다.<br /><br />배우 김규리가 오픈 숄더의 푸른 빛 드레스를 입고, 뮤지컬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하는 색다른 워킹을 선보인 것입니다.<br /><br /><br />[현장음: 김규리]<br /><br />춤을 추게 됐는데 그게 혜박이 때문에 춤을 추게 된 거예요<br /><br />[현장음: 혜박]<br /><br />언니가 하면 쇼를 더 아름답게 빛내주실 거 같아서 제가 이상봉 선생님께 추천을 해드려서 언니가 멋지게 해주셔서 쇼가 잘 끝난 것 같아요<br /><br />[현장음: 김규리]<br /><br />혜박 씨 팬이었거든요 [댄싱 위드 더 스타] 같이 하면서 사랑하게 됐죠 너무 귀여워요 혜박이 사랑해주세요!<br /><br /><br />모델이라면 누구나 꼭 한 번 꿈꾸는 이상봉의 패션쇼 무대!<br /><br /><br />[현장음: 김현진]<br /><br />이번에 처음 선 거예요 선생님 쇼 서게 되어서 되게 영광이죠<br /><br /><br />이상봉의 아들이자, 브랜드 '라이'의 대표 디자이너 이청청도 많이 보고 배운다는데요.<br /><br /><br />[현장음: 이청청 디자이너]<br /><br />지금처럼 열심히 하고 여러 가지 보고 듣고 배우고 주위에서 해주시는 말씀 잘 듣고 하는 게, 제가 앞으로 좋은 디자이너가 되기에 좋은 발전단계인 것 같습니다<br /><br /><br />이날 선보인 이상봉의 의상이 2016년에도 '패션 트렌드'를 이끌지 기대됩니다. [생방송 스타뉴스] 이보람입니다.